글쓰기_Writing(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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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28|정유정
28, 이 책을 읽는 내내 그야말로 넷플릭스 연재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첫 부분을 읽을 때는 이 책이 개에 관한 인간의 잔인함과 이기심을 알리려는 순수한 목적의 소설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책의 중반 이후로 개에 의해서 병이 퍼지고 심지어 도시가 봉쇄되고 사람들이 수도 없이 죽어나가는 장면에서는 좀비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정유정 작가의 '진이, 지니'나 '완전한 행복'보다 좀 더 SF에 가까운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맨 뒤 쪽을 확인해보니 이 책의 1쇄가 발행된 시점이 2013년 6월 16일이다. 책에서 빨간 눈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인 '화양시'가 봉쇄되는 장면에서 나는 코로나 때문에 봉쇄되었던 중국 우한을 떠올렸다. 봉쇄가 발생하여 벌어진 일들에 대한 모사를 작가의 상상력이라기보..
2023.11.01 -
[독후감] 성실함을 버리면 병 안 걸린다 | 아보 도루
이 책에 손을 뻗었던 때, 난 내 난청의 원인이 미련하게도 성실한 내 성격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주변 동료들에 비해 과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무슨 부탁이든 받아주는 예스맨의 성격이 병을 만들었다고 자책했다. 채원이와 단지 도서관에서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이책에는 성실하지 않게 일하는 방법이 쓰여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책에 적혀 있는 것은 성실함이나 성격과는 다른 이야기였다. 면역력을 높이는
2023.10.25 -
[독후감] 바보 빅터 | 호아킴 데 포사다
재활용품을 버리는 곳에는 가끔 보물이 숨어 있기 마련이다. 채우가 읽을 만한 삼국유사 전집을 얻었고, 부가로 학습만화와 소설책 몇권을 발견했다. 그 중 손이 가는 '바보 빅터'를 주말동안 쉴 새 없이 읽었다. 그리 길지 않은 책이라서 서너시간 안에 거의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채우가 말을 거는 바람에 마지막 몇 장은 읽을 수 없었지만 그 때까지 나온 글귀들만 해도 나를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두 명의 주인공과 대비되는 선생님과 애프리의 회장님의 말들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지적하는 지 생각하지 말고 나를 믿자. 그리고 행동하자.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의 말이라고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내가 최고 전문가다.
2022.01.17 -
[동후감] 담백하게 산다는 것 | 양창순
youtu.be/AU8pmjKIlUQ 오랜만에 세바시 동영상 목록을 들여다 봤다. 아무래도 요즘 주식이다 뭐다 해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성격은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다. 돈 놓고 돈 먹기를 잘 못하는 성격이다. 어쩌다 부동산에서 운이 좋아 남 부럽지 않은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언젠까지나 운이 좋았을 뿐이다. 보혜의 지름신이 힘을 쓴 덕이기도 하다. 이런 내가 리스크 큰 투자를 하려니 심장이 쫄아 붙는다. 그런데 난 왜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 아니, 내가 투자를 좋아하나? 투자를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점차 알아가고 주변 일에 관심이 많이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투자가 나의 일이나 생활에 피해를 준다면 어떨까? 아이들과 놀면서도 핸드폰을 쳐다보고, 일..
2021.05.13 -
[독후감] 바이러스X (김진명)
얼마 전, 폐지를 버리다가 '제3의 시나리오'라는 책을 주웠다. 어느 대학생 둘이 부시 대통령의 대화를 도청하는 내용이었는데, 부시의 대화 상대는 미국의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기업의 회장과 실세들이었다. 도청을 통해서 미국의 속내를 언론에 퍼트려 우리나라를 돕는다는 이야기이다. 그 책을 읽으면서 김진명씨의 소설의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이야기의 전개가 아주 빠르고 위기를 격지만 좋은 결말로 이어진다. 바이러스 X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코로나 대응반으로 근무하던 보건의가 미국에서 온 한 남자의 아이디어를 우연히 듣게 되고 그 아이디어를 통해 바이러스를 잡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한다는 이야기이다. 코로나 시국에 출장까지 앞두고 있어 뒤숭숭한 마음이다. 코로나가 언제 없어질 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다른 바이러..
2021.03.19 -
[독후감] 도모유키 (조두진)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용한 곳에 앉거나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 가늠할 수 없는 정보와 지식이 흘러나오는 세상이다. 운전을 하면서 듣기에는 졸리지 않도록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이 제격이다. 다른 오디오북 보다 도모유키는 더 퇴근을 마렵게하는 책이었다. 듣는 내내 당시 전쟁 상황이 어땠을까를 상상하게 하는 글이었다. 처음 들을 때는 이 책의 지은이가 일본사람인 가보네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도모유키와 히로시의 이야기가 사실적이었다. 역사 소설의 가치는 현재와 그 당시를 비교해 보는 것이 있다. 그 시절에 태어났다면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 난 어떤 삶을 살았을까. 나 역시 무기력하게 잡혀가거나 전장의 다른 사람들처럼 이름 없이 사라졌을까. 아니면 깊은 ..
2021.03.18 -
[독후감] 진이, 지니 (정유정)
제작년 무료 체험기간에 윌라 오디오북을 경험하고, 여러 오디오북 앱을 전전했다.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질이 좋은 장편 소설을 꾸준히 제공하는 무료 오디오북은 없었다. 이렇게 열심히 돈을 버는데 한달에 만원 정도는 나에게 써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윌라 오디오북을 다시 찾았다. 돌아온 후 첫 번째 선택이 '진이, 지니'였다. 게임을 하지 않는 나로서는 오디오북을 듣는 것은 동영상을 보는 것 보다는 덜 하지만 내 노력을 들이지 않고 즐기기 위한 목적이 크다. 독서를 하는 이유가 자기걔발이 아니므로 읽는 책도 소설 위주인 것은 마찬가지다. 책을 듣는 내내 언제쯤 진이가 자기 몸에 들어갈까 하는 기다림이 지속됐다. 이쯤이면 들어가겠지 하며 기다리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장을 듣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손을 잡..
2021.03.09 -
[독후감]내일 | 기욤 뮈소
겉표지 때문에도 책장에 오랫동안 꽃혀 있었음에도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다. 어쩌면 기욤 뮈소의 책을 다 읽어 버리는 것이 서운해서 읽지 않았었던 건 지도 모른다. 열 페이지 쯤 읽었을 때 '어! 이거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인가?' 하고 의문을 가졌다. 주인공이 교수이고 아내를 불의의 사고로 잃는 내용? 익숙한데... 예전에 한비야의 여행기를 책장에 두고 다른 곳에서 똑같은 책을 빌렸던 경험이 있는 나다. 그래서 나 스스로 나의 기억을 의심했다. 속는 셈 치고 읽어 나갔는데 왠걸, 이건 내용이 너무 재미있다. 두 번째라면 올 수 없는 긴장감이다. 일 년 전의 사람과 노트북으로 채팅을 하는 느낌은 어떨까. 읽을 때 내용이 익숙했던 이유는 아마도 다른 영화나 책에서 여러 번 다뤄졌던 '시간 여행' 내용이기 때..
2021.02.08 -
[동후감] 노트북
혼자 영화를 보면서 온갖 생각들이 맴돌았다. 나는 보혜를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고 지금도 한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 짧은 인생동안 보혜와 내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보살피겠다는 것.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나만의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 다음 주면 보혜의 생일이다. 어렸을 때의 열정으로 준비해봐야겠다. 월요일이니 휴가를 내고 아침에 일어나 먹을 수 있는 미역국과 따뜻한 밥을 준비하자. 밥을 다 먹으면 케잌을 먹을 수 있도록 전날 케잌을 준비하고, 선물도 준비하자. 선물에는 손편지가 좋을것이다. 노래를 준비해볼까. 프로포즈 노래도 좋을것 같아. 점심은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가자. 보혜가 좋아하는 파스타집이 좋을 것 같다. 밥먹고 원수산에 타임캡슐 묻는 행사를 하자. 선물은 뭐가 좋을까. 꽃? 옷 신발..
2020.12.27 -
시_20201208_점
이렇게 작은데 구름에 앉아서 땅 위의 인간들을 바라본다면 너른 초록과 파란 카펫에서 꼬물거리는 점인데 까만 먼지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점은 점일 뿐인데
2020.12.08 -
[동후감] Onward
주말에 채우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있을까 검색하다가 'Onward'를 보게 되었다. 채우는 이미 몇 번이나 본 후였지만 순전히 나를 위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영화에는 감독 Dan Scanlon의 실제 이야기가 녹아있다. 한 살에 아빠를 잃고, 두 살 차이 나는 형과 유소년기를 보낸 감독은 아빠를 잃었지만 아빠를 기억하지 못 하기 때문에 슬픔도 크다. 그러던 중에 아빠의 목소리를 담은 녹음 테이프가 전달되고 그 테이프에 담긴 아빠의 목소리를 계기로 이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다. 영화의 주인공인 형제의 성격은 정반대이다. 마치 나와 형을 보는 듯 하다. 나는 소심하고 세심한 반면, 형은 털털하고 즐길줄 아는 성격이다. 영화에서도 소심한 동생에게 앞 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형이 있다. 둘은 아빠를 하..
2020.12.07 -
[독후감]센트럴 파트 | Guillaume Musso
지난 주, 장모님이 오셔서 혼자 책을 읽을 시간이 생겼다. 첫 장면부터 책에 몰입하게 하는 긴장감이 가득한 '센트럴 파크'이다. 시작은 주인공은 센트럴 파크에서 낯선 남자의 속목에 수갑이 묶인 채 잠에서 깨어나면서 시작된다. 나도 센트럴 파크와는 강렬하고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 있다. 그 지옥을 경험한 시작점이 센트럴 파크였기 때문에 아직도 센트럴 파크의 모퉁이 부분이 생생히 기억난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 경험은 악재에 불운이 겹치고 겹쳐 발생했던 사단이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이는 기억이다. 소설로 돌아와서 '센트럴 파크'는 기욤 뮈소의 소설 중에서 나에게는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이었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사랑하기 때문에'와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사..
2020.11.30 -
[맞춤법 #011] ~량 ~양 구분법
blog.naver.com/sales4955-/222107806318 ~량 / ~양 맞춤법 어떻게 구분 지어서 표기하는지 정리해드려요! 맞춤법에서 '~량'과 '~양'은 한국 사람들도 은근히 헷갈려 하는 단어입니다.두 글... blog.naver.com
2020.10.22 -
[맞춤법 #010] 이 때 or 이때
ko.dict.naver.com/#/correct/korean/info?seq=5048 네이버 영영사전 가장 유명한 영어사전인 옥스퍼드와 콜린스 컨텐츠를 토대로 더 풍부한 뜻과 유의어, 예문을 제공. koreal.dict.naver.com
2020.10.22 -
[동후감] Every day you live, you impact the planet
www.ted.com/talks/jane_goodall_every_day_you_live_you_impact_the_planet/transcript#t-855724 Transcript of "Every day you live, you impact the planet" TED Talk Subtitles and Transcript: Legendary primatologist Jane Goodall says that humanity's survival depends on conservation of the natural world. In conversation with head of TED Chris Anderson, she tells the story of her formative days working w..
2020.10.21 -
[독전감] 장미의 이름 | Umberto Eco
지난번 기욤뮈소 책을 구매할 때 끼어 있던 장미의 이름이란 책이 있다. 매번 기욤뮈소 책만 읽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장미의 이름을 꺼내 들었는데 책의 도입부에 있는 역사적 내용이 너무 진지하고 무거워서 선뜻 계속 책을 읽을 지 고민이 된다. 그러던 차에 장미의 이름 이해를 위한 역사적 배경이라는 블로그 글을 찾게 되었다. m.blog.yes24.com/veatles94/post/11351775 장미의 이름 1부 : 배경 이해 및 발췌 메모 고전읽기 모임에서 이번 회차에 선정한 도서는 움베르토 에코의 이다... m.blog.yes24.com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lfsince1999&logNo=221331047259&proxyReferer=https:%2F%2..
2020.09.09 -
[독후감] 사랑하기 때문에 | Guillaume Musso
주말 동안 장모님 댁에 있던 오래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읽었다. 기욤 뮈소를 알기 전에는 이 책이 그저 흥미롭네라고만 생각하고 읽다 말았는데 '구해줘'나 '종이여자'를 읽고 접하자 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이 책의 영어 이름은 'Lost and Found'이다. 영어책의 표지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사진이 겉 표지에 들어 있거나 작가의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다. 책을 고를 때 겉표지가 중요한 만큼 외국사람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책 고르는 취향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이도 외국책들은 가볍고 작은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표지가 두꺼운 양장본을 선호하고 종이의 질도 좋아야 한다. 나도 책을 들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가벼운 책이 좋다. 누워서 책을 읽을 때 무거우면 손목이 저리다. '사랑하..
2020.09.08 -
[독후감] 기억 1 | Bernard Werber
책을 읽은 소감을 끄적여 보기위에 위키피디아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름을 검색해 보았더니 'Bernard Werber'라고 나온다. 왜 한국의 이름은 저렇게 불리는 걸까?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Bernard Werber라는 이름이 로마자 표기이며 한국에서만 유독 유명하다는 글을 찾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로 번역된 그의 소설은 '개미' 하나 뿐이고 다른 책들은 번역조차 되지 않았다. 모든 책이 영어로 번역된 기욤뮈소와 비교하면 정말 무명이나 다름 없는 작가이다. 그렇지만 책은 읽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다. 한국 사람의 정서에 맞고 나에게 재미를 주면 그만이다. 조만간 개미를 읽어봐야 겠다. 기억은 전생으로 넘나드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로마의 배에서 노잡이를 하는 과거, 독일과의 전쟁에..
2020.09.07 -
[독후감]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 Guillaume Musso
https://www.guillaumemusso.com/en/books/la-vie-secrete-des-ecrivains-9782702165485-0 The writer's secret life | Guillaume Musso Une fois l’intrigue enclenchée, la lecture se fait avide. Les retournements de situation s’enchaînent et les résolutions proposées sont à mille lieues de ce que l’on pourrait imaginer. L’étonnement est total à chaque page www.guillaumemusso.com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네이버 오디오북으..
2020.08.27 -
[동후감] 내 아이를 바꾸는 두뇌육아법|노규식
youtu.be/ZvFNddsnT2s 오늘 들은 육아관련 세바시 강연에서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 한글을 가르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책을 읽는 행위를 권하기 보다는 부모와 함께 책을 읽는 과정에서 아이와 함께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 채우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말도 다른 아이들보다 빨랐고, 그래서 글씨도 일찍 가르쳤다. 책을 읽을 수 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스스로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어쩌면 채우가 독서하는 시간에 우리가 누릴수 있는 자유시간이 좋아서였을 지도 모른다. 다행이 채우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고 채우의 영향인지 채원이도 책을 붙잡고 있는 시간이 많다. 어제도 아내와 채원이에게 한글을 빨리 가르쳐야 할지 이야기했다. 보혜는 채우가 좋은 예이니 한글을 빨리 가르치자는 ..
2020.08.21 -
[독후감] 구해줘
기욤 뮈소의 '종이 여자'를 읽고 비현실적인 기욤 뮈소 이야기의 매력에 빠졌다. 종이 여자는 그나마 그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사람이 꾸민 거짓임이 밝혀지지만 '구해줘'는 다시 태어난 저승사자 이야기가 끝까지 남았다. 어제는 '사랑하기 때문에'까지 읽기 시작했다. 구해줘의 이야기를 해 보자면, 나는 몰랐지만 가장 유명한 소설이라고 한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 여행, 정치, 자기걔발이 주제인 책이었기 때문에 사랑 이야기를 읽는 설레임은 오랜만이었다. 번역 소설은 문장에서 받는 감동보다는 색다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감동을 받는다. 구해줘는 특히 더 신박한 느낌이었다. 중학생으로 돌아가서 환타지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이랄까. 여자 주인공이 우연히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사건, 저승사자가 나타나는 사건, 그 저..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