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바보 빅터 | 호아킴 데 포사다

2022. 1. 17. 10:12글쓰기_Writing/독후감_동후감_Book&Video Report

재활용품을 버리는 곳에는 가끔 보물이 숨어 있기 마련이다. 채우가 읽을 만한 삼국유사 전집을 얻었고, 부가로 학습만화와 소설책 몇권을 발견했다. 그 중 손이 가는 '바보 빅터'를 주말동안 쉴 새 없이 읽었다. 그리 길지 않은 책이라서 서너시간 안에 거의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채우가 말을 거는 바람에 마지막 몇 장은 읽을 수 없었지만 그 때까지 나온 글귀들만 해도 나를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두 명의 주인공과 대비되는 선생님과 애프리의 회장님의 말들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지적하는 지 생각하지 말고 나를 믿자. 그리고 행동하자.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의 말이라고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내가 최고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