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후감] How boredom can lead to your most brilliant ideas

2020. 5. 6. 10:33글쓰기_Writing/독후감_동후감_Book&Video Report

https://www.ted.com/talks/manoush_zomorodi_how_boredom_can_lead_to_your_most_brilliant_ideas

 

How boredom can lead to your most brilliant ideas

Do you sometimes have your most creative ideas while folding laundry, washing dishes or doing nothing in particular? It's because when your body goes on autopilot, your brain gets busy forming new neural connections that connect ideas and solve problem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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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을 맞아 채우와 채원이를 롯데마트로 데려갔다. 채원이는 사고 싶어하는 '핑크퐁 비눗방울 총'을 골랐지만 채우는 계획했던 비즈는 쳐다 보지도 않고 '페어리루 거울'을 골랐다. 문제는 집에 돌아온 후에 시작되었다. 채원이는 집으로 오는 동안 신나게 비눗방울을 만들었지만 집에와서 비눗방울을 만질 수 없게 되자, 언니의 장난감을 만지고 싶어했다. 소리가 나고 사진이 찍히는 거울이 얼마나 신기할까? 채원이의 울음에 결국 핸드폰을 쥐어줄 수 밖에 없었다.

    나도 내가 제어되지 않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네이버 까페, 블로그, 뉴스... 웹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를 하지 않는데도 핸드폰을 만지고 있으면 한 두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남는 것은 눈의 피로와 내가 뭘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 뿐이다. 이 동영상에서 Manoush Zomorodi씨는 뇌가 쉬고 있을 때 어떤 일을 하고, 핸드폰이 나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할 때 핸드폰을 만지라고 조언한다.

    손에서 핸드폰을 놓게 되면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 때 핸드폰을 가지고 나가면 계속 신경이 쓰인다. 주머니에 손을 넣을지 말지. 잠깐 앉아 있는 시간에도 핸드폰을 꺼내게 되고 무슨 재미있는 뉴스가 없을 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게 된다. 일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핸드폰이 옆에 있으면 자꾸 시선이 그쪽으로 간다. 어떻게 하면 핸드폰으로 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을까?

As I pounded the pavement, my mind started to wander, too. 내가 돌아다니면 내 마음도 같이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