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007] '안됐다' '안 먹다' '못하다' '못 먹다' 띄어쓰기

2019. 9. 16. 10:34글쓰기_Writing/맞춤법_Rules of Hangul spelling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711843&cid=42001&categoryId=42001#TABLE_OF_CONTENT2

'안'과 '못'은 긍정문을 부정문으로 만들어줘요.

① 철수가 밥을 먹는다. (긍정문) 
② 철수가 밥을 안 먹는다. (부정문)
③ 철수가 밥을 못 먹는다. (부정문)

긍정문에 '안'과 '못'을 붙이면 부정문이 되고, '안'과 '못'이 붙은 부정문에서 '안'과 '못'을 떼면 긍정문이 되고······.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어요.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으려면 당연히 띄어 써야 하겠죠?

그러면 뗐다 붙였다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죠?그때는 붙여 써야 합니다.

다음 문장을 보세요.

④ 철수, 그 아이 참 안됐다.
⑤ 너는 어떻게 동생만도 못하니?

어때요? ④와 ⑤에서 '안'과 '못'을 떼면 말이 될까요? 어디 한번 떼어볼까요?

④´ 철수, 그 아이 참 됐다.
⑤´ 너는 어떻게 동생만도 하니?

당연히 말이 안 되지요? 그러니까 이런 경우에는 '안'과 '못'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이때는 '안'과 '못'을 꼭 붙여 써야 합니다.


출처: http://naver.me/5uu9uTLl


다음의 예를 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안 됐다 = 되지 않았다
안됐다 = 딱하게 됐다, 사정이 안 좋다, 불쌍하다

못 됐다 = 되지 못했다
못됐다 = 착하지 않다, 악하다

못 하다 = 하지 못하다
못하다 = 뒤떨어지다, 열등하다(~~가 ~~만 못하다)

이 예에서 보듯이 띄어쓰기 한 것은 '안, 못'이 부정인데, 붙어있는 것은 1단어로 뜻이 달라집니다.

이런 예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위의 것만 알고 있어도 충분할 정도입니다.